[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를 읽고

부동산 가격이 요동치는 요즘, 우리나라에서 노후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자산을 불리는 수단으로 부동산을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는다면 부동산 투자로 오히려 자산을 잃을 수도 있기에 부동산 공부의 시작으로 경매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책 표지에 '서른아홉 살 경매를 만나고 3년 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 는 문구를 보고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첫 경매 공부를 위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어도 부동산 경매를 할 수 있다고요?

이 책의 저자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처음에 적은 자본으로 경매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가진 돈도 없고 어려운 권리 분석이 싫어서, 처음엔 작고 쉬운 집들만 골라서 경매를 시작하였으나 그러한 과정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고 지금은 21채의 집주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발행일이 좀 오래된 걸로 보아 아마 지금은 더 큰 자산가가 되어 있을 듯 합니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부동산 시장은 변화무쌍 합니다. 지난 21년도 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올라 무주택 자들에게 벼락거지라는 생각이 들게 했지만 그 다음해 부동산 시장은 지역에 따라 반토막이 난 곳도 있을 만큼 고꾸라 졌습니다.이렇듯 예측할 수 없는 부동산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려면 철저히 공부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가가 투자했을 시기에는 적은 자본금으로 대출을 지렛대 삼아 투자가 가능 할 수 있어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가가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지금 시장에도 돈이 없이 경매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말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출가는 높고, 대출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경매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은 경매를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기다리다가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왔을 때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합니다. 큰 수익을 얻으려고 하기 보다 준비하면서 기다리다가 판단이 서게 되면 적극적으로 행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이라는 말과는 전혀 다르게 살아 있는 듯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면서 자금을 모아간다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은 돈 벌 시간이 없다?

작가는 26살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맞벌이를 하며 아이들을 돌보며 열심히 살았지만, 경제적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보상받겠지 하며 긍정의 마인드로 살아갔지만 현실은 여의치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 우리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조건 열심히 하루 종일 일만 한다고 하여 부자가 되기에는 역부족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공부하고 적용하여 돈을 벌어야 뒤쳐지지 않고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경제 공부, 그 중에 하나인 부동산 공부를 병행해야 합니다. 세계 전반적 상황인 거시적 관점에서의 경제도 이해하며 우리 나라 안에서 정책, 금리, 사람들 심리에 대한 파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전세계 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고금리가 진행중이고 부동산 시장은 침체된 상황입니다. 이런 거시적, 미시적 관점에서 부동산에 대해 파악하고 잘 이용해 역발상의 생각으로 다가가 기회를 잡는 것도 좋은 판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누가 결정할지는 안다

사기꾼의 호객행위가 아니고서야 그 어떤 사람이라든 마찬가지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에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잘 살펴보면 처음 자본금을 만들때에는 목표를 세워 열심히 일한 다음 자본금을 마련했고 그 자본금으로 평소에 경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투자하였습니다. 즉 경제에 대한 관심, 공부, 준비된 과감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위기의 틀을 쓰고 찾아 온다' 라고 이 책에서 작가의 말처럼 사람들에게 처해진 삶속에서 제각기 다르게 고통이 오기도 하고 행운이 오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생각하기 나름대로 고통이 행운으로 전환되기도 하고, 행운이 고통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삶의 태도는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기 자신을 다잡고 준비한다면 상황은 얼마든지 역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준비하는 수단이 부동산 경매가 됐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항상 공부하고 긍정적 마인드로 상황을 헤쳐간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